반응형 고사성어7 참월(僭越): 권한도 없으면서 권한을 휘두른다면? 뉴스에서 "월권 행위", "권한 남용"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그런데 이런 상황을 딱 한 마디로 표현하는 사자성어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바로 참월(僭越)입니다.참월(僭越)한자 풀이 僭(참): 넘보다/주제넘게 하다 越(월): 넘다/지나치다뜻풀이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이나 지위가 아님에도 지나차게 앞서서 나서는 것. 즉,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쉽게 말해, 내가 할 일이 아닌데도, 마치 내가 결정권자인 양 나서는 것이죠.유래‘참월’이라는 말은 중국 주나라 시대부터 있었는데요,특히 왕도 아닌 사람이 왕처럼 군림하거나, 신하가 제사나 의복에서 왕의 격식을 흉내내는 행위를 ‘僭(참)’이라 하여 큰 죄로 여겼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어요회사에서: 팀원이 상사 몰래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 2025. 4. 8. 지록위마 (指鹿爲馬), 거짓이 진실을 삼킬 때 지록위마 (指鹿爲馬)한자 풀이指(지): 손가락 / 가리킬 지鹿(록): 사슴 / 사슴 록爲(위): ~로 여기다 / 할 위馬(마): 말 / 말 마 뜻풀이‘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고의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진실을 외면하고, 엉뚱한 주장을 앞세워 본질을 흐리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 출전: 『사기(史記)』 ⟪진이세기(秦二世紀)⟫지록위마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중 ⟪진이세기(秦二世紀)⟫에 등장합니다. 진시황이 죽은 후, 환관 조고(趙高)는 어린 이세 황제(호해)를 꼭두각시로 세운 뒤 실권을 장악합니다.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충신들을 골라내기 위한 계략을 꾸미죠.어느 날 조고는 사슴을 끌고 와 “폐하께 드릴 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황제가 “이건 사슴 아닌가?”라고 의아해하자, 조고는 대신들.. 2025. 4. 7. 家徒四壁(가도사벽) 家徒四壁(가도사벽)家(집 가) 徒(무리 도) 四(넉 사) 壁(벽 벽)집안 형편이 무척이나 어려워서 살림이라고는 네 개의 벽밖에 없다는 뜻. 유래 : 한서(漢書) 사마상여전한나라의 문인 사마상여는 문인으로 명망이 높은 사람이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황제(한경제 유계)의 사냥터를 관리하다가 임공이라는 지역의 왕길에게 몸을 의탁하게 되었습니다. 임공에는 탁왕손이라는 갑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가 연 연회에서 거문고를 타게 되었고 탁왕손의 딸 탁문군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둘은 마음이 맞았으나 탁왕손은 사마상여가 너무나 가난하기 때문에 허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탁문군은 사마상여와 야반도주를 하였는데 사마상여의 집에 도착해 보니 집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네 개의 벽만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4. 12. 23. 오합지졸(烏合之卒) 오합지졸(烏合之卒)"까마귀가 모인 것 같은 군졸"조직이나 규율 없이 어수선하게 모인 무리나 군대를 뜻함.어중이 떠중이를 비유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유래 :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기록된 일화에서 유래 출처 : 임종욱 고사성어 대사전 하북성 상곡의 태수였던 경황에게는 총명하고 사리분별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용감무쌍한 경엄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 유수는 아버지에 의해 유수(후일 후한의 광무제)의 휘하에 들어가기 위해 부하들과 함께 유수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 왕랑이 스스로 천자라 칭하며 황제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 2024. 12. 16. 조령모개(朝令暮改)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내린 명령이 저녁에 바뀌다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사자성어로 정책이나 명령이 자주 바뀌어 혼란을 초래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유래: 한나라 조착의 상소문 "조령모개"는 《 한서(漢書) 》 식화지(食貨志)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한나라 때 어사대부 조착은 급변하는 정책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실상을 황제에게 상소문을 통해 알렸습니다. 조착의 상소문 논귀속소(論貴粟疏 )의 일부분 "朝令而暮改,當具有者半賣而賣,亡者取倍稱之息,於是有賣田宅鬻子孫,以償責者矣。"" 아침에 내린 명령이 저녁이면 고쳐지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 좋은 양곡이 있는 사람은 반값에 내다 팔고, 없는 사람은 이자가 배가 되는 빚을 내서 세금을 충당하니 결국 빚에 찌들린 백성들은 .. 2024. 12. 1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