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참월(僭越): 권한도 없으면서 권한을 휘두른다면?

by 나블자평 2025. 4. 8.
반응형

뉴스에서 "월권 행위", "권한 남용"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딱 한 마디로 표현하는 사자성어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참월(僭越)입니다.

참월(僭越): 권한도 없으면서 권한을 휘두른다면?


참월(僭越)

한자 풀이

  • 僭(참): 넘보다/주제넘게 하다
  • 越(월): 넘다/지나치다

뜻풀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이나 지위가 아님에도 지나차게 앞서서 나서는 것. 즉,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할 일이 아닌데도, 마치 내가 결정권자인 양 나서는 것이죠.


유래

‘참월’이라는 말은 중국 주나라 시대부터 있었는데요,
특히 왕도 아닌 사람이 왕처럼 군림하거나, 신하가 제사나 의복에서 왕의 격식을 흉내내는 행위를 ‘僭(참)’이라 하여 큰 죄로 여겼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어요

  • 회사에서: 팀원이 상사 몰래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
  • 정치에서: 권한 없는 사람이 국가 정책이나 권한을 행사하는 경우
  • 일상에서: 친구 일에 괜히 간섭하거나, 가족 문제에 불필요하게 끼어드는 경우

 

관련 한자어

월권(越權) 권한을 넘어선 행위 (한자어)
참칭(僭稱) 없는 지위를 사칭함 (예: 왕이라 부르며 자처)
참절(僭竊) 몰래 권한을 도둑질하듯 행사함

 

※ 나의 위치와 책임, 권한을 분명히 알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관계를 건강하게 지키는 첫걸음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