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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徒四壁(가도사벽) 家徒四壁(가도사벽)家(집 가) 徒(무리 도) 四(넉 사) 壁(벽 벽)집안 형편이 무척이나 어려워서 살림이라고는 네 개의 벽밖에 없다는 뜻. 유래 : 한서(漢書) 사마상여전한나라의 문인 사마상여는 문인으로 명망이 높은 사람이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황제(한경제 유계)의 사냥터를 관리하다가 임공이라는 지역의 왕길에게 몸을 의탁하게 되었습니다. 임공에는 탁왕손이라는 갑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가 연 연회에서 거문고를 타게 되었고 탁왕손의 딸 탁문군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둘은 마음이 맞았으나 탁왕손은 사마상여가 너무나 가난하기 때문에 허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탁문군은 사마상여와 야반도주를 하였는데 사마상여의 집에 도착해 보니 집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네 개의 벽만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4. 12. 23.
오합지졸(烏合之卒) 오합지졸(烏合之卒)"까마귀가 모인 것 같은 군졸"조직이나 규율 없이 어수선하게 모인 무리나 군대를 뜻함.어중이 떠중이를 비유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유래 :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기록된 일화에서 유래                                                                                             출처 : 임종욱 고사성어 대사전 하북성 상곡의 태수였던 경황에게는 총명하고 사리분별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용감무쌍한 경엄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 유수는 아버지에 의해 유수(후일 후한의 광무제)의 휘하에 들어가기 위해 부하들과 함께 유수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 왕랑이 스스로 천자라 칭하며 황제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 2024. 12. 16.
조령모개(朝令暮改)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내린 명령이 저녁에 바뀌다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는 사자성어로 정책이나 명령이 자주 바뀌어 혼란을 초래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유래: 한나라 조착의 상소문 "조령모개"는  《 한서(漢書) 》 식화지(食貨志)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한나라 때 어사대부 조착은 급변하는 정책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실상을 황제에게 상소문을 통해 알렸습니다.  조착의 상소문 논귀속소(論貴粟疏 )의 일부분 "朝令而暮改,當具有者半賣而賣,亡者取倍稱之息,於是有賣田宅鬻子孫,以償責者矣。"" 아침에 내린 명령이 저녁이면 고쳐지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 좋은 양곡이 있는 사람은 반값에 내다 팔고, 없는 사람은 이자가 배가 되는 빚을 내서 세금을 충당하니 결국 빚에 찌들린 백성들은 .. 2024. 12. 16.
절차탁마(切瑳啄磨) : 스스로를 갈고닦는 군자의 지혜 절차탁마(切瑳啄磨) 돌을 자르고(切), 닦고(瑳), 옥을 쪼고(啄), 갈아서(磨) 완성한다는 뜻으로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스스로를 갈고 닦아  자기를  계발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  유래: 《시경(詩經)》 위풍(衛風) 기오(淇奧) 제 1연이 시는 깨끗하고 위엄 있는 군자의 도덕성과 품격을 찬양하는 시로,  끊임없이 자신을 수양하는 모습을 자연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瞻彼淇奧,綠竹猗猗。有匪君子,如切如磋,如琢如磨。瑟兮僴兮,赫兮咺兮。有匪君子,終不可諠兮。 저 기수(淇水)의 물굽이를 바라보니, 왕골과 마디풀이 우거져 있네.깨끗하신 군자는 끊는 듯(切), 닦는 듯(瑳), 쪼는 듯(啄), 가는 듯(磨),묵직하고(瑟兮), 위엄 있으며(僴兮), 빛나고(赫兮.. 2024. 12. 16.